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사우나 후기
한국에선 흔치 않은 노천탕 시설과
610엔 저렴한 요금, 도고온천 본관 인기 이유까지 직접 다녀온 경험으로 정리했어요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후기|
사우나, 노천탕, 이용요금 총정리도고온천 하면 본관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바로 옆 별관 아스카노유(飛鳥乃湯泉)에서
사우나와 노천탕까지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
한국에선 흔치 않은 노천탕 시설이 있다는 게
이 도고온천 후기에서
제일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신설이라 그런지 건물이 꽤 크고
그런데 신식이라고 현대적인 느낌은 아니고
건축양식 자체가 일본스러웠어요

🎈 온천정보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道後温泉別館 飛鳥乃湯泉)
주소 : 愛媛県松山市道後湯之町19-22
전화 : 089-932-1126
영업시간 : 06:00 ~ 23:00 (연중무휴)
요금 : 1층 욕실 90분 기준, 대인 610엔 / 소인 300엔
(2층 대広間·개인실·특별욕실은 요금 별도
개인실·특별욕실은 사전 예약 필요)
📍 구글지도 :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위치 보기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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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 도고온천 본관 앞, 인증샷 찍는
일본 현지인들이 정말 많아요
도고온천은 사실
외국인 관광객보다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훨씬 더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도 느꼈는데
도고온천 본관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는 일본 현지인들이
진짜진짜 많았어요
온천에 들어가지 않고
건물 앞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어요
이유가 있어요
도고온천은 약 3,0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일본서기』에도 이름이 등장할 정도로
역사적 무게감이 남달라요
옛날엔 쇼토쿠 태자, 사이메이 천황 같은
황실 인물들이 다녀갔다는 기록도 있고
메이지 시대에는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가
마쓰야마에서 교사로 지내면서
자주 들렀다는 이야기로
소설 『봇짱』에도 등장해서
지금도 '봇짱의 탕'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요
이런 역사와 상징성 때문에
일본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직접 보고 인증샷 남기고 싶은
버킷리스트 같은 명소
로 여겨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외국인 관광객보다
일본 국내 여행객이 훨씬 많이 보였고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어요

비 오는 날 찍은 사진이에요
검은 기와지붕에 빨간-흰 줄무늬 장식
처마 라인까지
일본 특유의 온천 건축이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사람들이 우산 쓰고 오가는 모습에서도
온천 마을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

본관 앞에서 인력거를 끄는 분도 보였어요
도고온천 특유의 관광지 느낌이^^
인력거를 보게 될줄이야~
🎈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입구부터 느껴지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 격자 천장에 조명이 은은하게 떨어지고
안쪽엔 벚꽃 장식이랑 계단이 보여요

신발 벗는 자리부터
딱 정갈하게 정리돼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로비 한쪽엔 조화 벚꽃나무랑
전통 인형 장식이 놓여 있었어요
여탕 입구엔 연분홍색 노렌에
'女 Ladies'라고 적혀 있고요

회색 노렌에 '男 Men'이라고 적혀 있어요
이런 노렌 하나에도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 아스카노유 이용요금 및 입장권,
락커 이용방법

1층 욕실만 이용하는 코스부터
2층 대広間, 개인실, 특별욕실까지
코스가 나뉘어 있어요
저는 제일 기본인 1층
욕실 코스로 이용했어요

IC카드 결제(마치카)도 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필담 안내까지 있어서
시스템이 꽤 세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1階浴室 入浴券
대인 610엔짜리예요

실내에서 표를 주면
락커를 배정받아요
저는 225번 이였어요
90분 이용 기준이라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했어요

나무로 된 락커가 쭉 늘어서 있는데
자물쇠가 열쇠 방식이라
옛날 목욕탕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했어요

탈의실 안쪽엔 세면대랑
드라이어, 체중계까지 있었어요
시설이 은근 알차더라고요
🎈 한국에선 손에 꼽는 노천탕,
아스카노유 최고의 포인트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게
바로 노천탕(露天風呂)이었어요
한국에 노천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흔한 편은 아니고, 있는 곳도
손에 꼽을 정도예요
사실 일본 여행 하면서
노천탕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제대로 해봤어요
저는 기립성 빈혈이 있어서
전신욕보다는 반신욕이 훨씬 편한 편인데
노천탕이
시원한데 동시에 따뜻한
그 "시원따뜻"한 느낌이
저한테는 진짜 딱이었어요
노천탕은 각 각 남탕,여탕 안에 있고
옷을 걸치고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湯玉石(유옥석)'이라는
이름의 상징적인 돌이래요
🎈 총평 :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료칸이나 대형 온천 시설 안 가더라도
이런 공용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일본 온천 문화 제대로
느낄 수 있구나 싶었어요
610엔이라는 가격도 부담 없고
90분이면 여유 있게 즐기기
딱 좋은 시간이었어요


공항에서 받은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료 입장권이나 이용권을 이용하면
도고온천도 추가금액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사람이 많으면 별관을 이용하거나
입장이 제한되실 수도 있다고
안내는 되어 있더라구요

사우나 가셨을 때
혹시 전신욕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노천탕에서 반신욕처럼 즐기는 방식
추천하고 싶어요
관광객만 붐비는 곳이 아니라
현지인들도 진짜 목욕탕처럼 이용하는 곳이라
그만큼 도고온천만의 진짜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도고온천 본관만 가지 마시고
바로 옆 별관 아스카노유도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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